영화음악-1950년대 27

돌아오지 않는 강 / River of No Retur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돌아오지 않는 강 / River of No Retur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4년 /감독: Otto Preminger/주연: Marilyn Monroe + Robert Mitchum 음악: Lionel Newman/91분 미인은 수명이 짧다는 ‘미인 박명 (美人 薄命)‘이라는 말이 있지만, 마릴린 몬로(매릴린/Marilyn Monroe. 1926-1962, LA)의 죽음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참으로 아쉽다. 더군다나 그 죽음이 표면적으로 (당시에) 발표된 이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이 최근에 제기된 적도 있어서 더욱 아쉬운 생각이 드는데, 과연 그녀를 그렇게 누가 약을 먹여서 죽게 만들었을까?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권력의 고위층에 있는 공직자와 여배우간의 스캔들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에디의 애련(애심)/ The Eddy Duchin Story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에디의 애련(애심)/ The Eddy Duchin Story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6년/감독: George Sydney/ 주연: Tyrone Power + Kim Novak 음악: George Duning/123분 암이든 또는 다른 불치병이던 그로 인하여 시한부 인생을 사는 분들의 공통된 생각의 하나는 우선 “너무 억울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그런 심정으로 볼 때, 실화를 기초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 에디 듀친 (Eddy Duchin, 1910-1951, 미국) 역시도 그렇다면 무척이나 억울한 인생을 산 셈이다. 1937년에 아들, 피터(Peter)가 태어날 때는 사랑하는 부인을 잃었고, 자기 자신도 유사백혈병(Leukemia)으로 (1951년) 41살밖에 안 되는 젊은 ..

우정 어린 설복/ Friendly Persuasion 리뷰 + 동영상 모음

우정 어린 설복/ Friendly Persuasion 리뷰 + 동영상 모음 1956년/제작 + 감독: William Wyler/주연:Gary Cooper + Anthony Perkins 음악: Dimitri Tiomkin/137분 '양보와 타협은 절대 없다(Never Compromise)' 라는 특이하고 재미난 이름의 골프용품과 장비도 있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어느 퀘이커 교도(Quaker)의 한 가정은 정말로 세상과는 절대로 타협을 하지 않고 (Never Compromise), 오로지 자기들이 믿는 신앙의 교리대로만 살아가는 듯하다. 철저하게 비폭력을 수호하는 평화주의자들, 그래서 남들이 때리면 그냥 얻어맞고..... 죽이면 또 그냥 죽고 마는......그래도 그 모든 것을 전부 다 하나님의 뜻으로만..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 리뷰 + 동영상 모음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 리뷰 + 동영상 모음 1956년/감독: Alfred Hitchcock /주연: James Stewart + Doris Day 음악: Bernard Herrmann/120분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릴러(Thriller)라는 장르의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이 분야의 최고의 영화 명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1899-1980, 런던)이 만든 작품들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겠지만, 두 시간 동안 군더더기 없이 아주 빠르게 줄거리가 진행되는 이 영화 역시, 21세기의 신세대를 포함하여 모든 연령층이 함께 공감을 할 수 있는 무척이나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21살의 젊은 나이인 1..

하오의 연정/ Love in the Afternoo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하오의 연정/ Love in the Afternoo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7년/ 감독: Billy Wilder /주연: Gary Cooper + Audrey Hepburn + Maurice Chevalier/음악: Franz Waxman/130분 동서양간의 수많은 문화 관습의 차이 중에서 우리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서구의 문화 중의 하나가 바로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는 남녀 커플이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만일에 나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자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내 딸과 결혼을 하겠다면 아마 한국에선 살인 사건까지 날 것이다. 그런데 서구에서는 이런 일들이 쉽게 용납이 되고 또 어색하지도 않은 일이어서 그런지, 그러다 보니 영화의 소재로도 꽤 많이 등장한다. 우선 생각나는 영화로는 ..

러브 미 텐더 / Love Me Tender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러브 미 텐더 / Love Me Tender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6년/감독: Robert D Webb/주연: Elvis Presley + Richard Egan 음악: Lionel Newman 외/흑백, 89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 미시시피)가 1950년대와 1960년대 사이에 직접 출연하였던 (그의 생전의) 총 31편의 영화들 가운데 데뷔작이 바로 1956년도의 이 작품이다. 권투부에서 활약을 하던 멤피스의 고등학교 (Humes High) 졸업 후 불과 3년 만의 일이고, 또 그의 기념비적인 노래 (첫 녹음 곡), ‘엄마, 괜찮아요(That's All Right, Mama. 1954)’를 녹음한지 2년 만이며, ‘루이지애나 해이라이드(Louisia..

금지된 장난 / Jeux Interdits (Forbidden Games) 리뷰 + 동영상 모음

금지된 장난 / Jeux Interdits (Forbidden Games) 리뷰 + 동영상 모음 1952년/각본+감독: Rene Clement/주연: Brigitte Fossey + Georges Poujouly 음악:Narciso Yepes /흑백, 102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960년대에 기타를 배우러 음악학원 같은 곳에 가면 왼쪽 손가락 끝의 아픔을 거의 극복해 갈 무렵인 한 달 정도가 되어서 꼭 연주를 하게 되는 곡이 바로 이 영화, ‘금지된 장난’ 중의 주제(Main Theme)곡인 ‘로망스(Romance)’ 라는 곡이다. 둘이서 합주를 하여도 좋고 또 혼자서 연주를 해도 멋있게 들리기 때문에 본인의 연주 실력을 (자신이) 과대평가하는 경우도 이곡 때문에 발생하였지만 그만큼 연주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