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1980년대 중 14

아웃 오브 아프리카 / Out Of Africa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아웃 오브 아프리카 / Out Of Africa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5년/ 감독: Sydney Pollack / 주연: Meryl Streep + Robert Redford 음악: John Barry / 160분 감히 비교를 해서는 안 될 거장들이지만, 존 배리 (John Barry. 1933-2011. 요크, 영국) 와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1928-2020. 이태리)를 굳이, 간단히 비교하자면 존 배리가 전체적으로 좀 더 클래식(정통)하고 좀 더 엘리트 적인 영화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마디로 평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모리꼬네보다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좌파적이었고 혁명적인 성향이 강했던 모리꼬네와는 반대로 보수적(우파적)인 성향이 강한 정통적인 음악..

라운드 미드나잇 / Round Midnight 음악적인 리뷰 + 재즈 동영상모음

라운드 미드나잇 / Round Midnight 음악적인 리뷰 + 재즈 동영상모음 1986년/ 감독: Bertrand Tavernier/주연: Dexter Gordon + Francois Cluzet 음악: Herbie Hancock/ 133분 이 복잡한 세상을 살다보면 때론 어디론가 멀리 멀리 떠나서 숨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도피(逃避-Escape)..

모나 리자 / Mona Lisa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 모음

모나 리자 / Mona Lisa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 감독: Neil Jordan / 주연:Bob Hoskins + Cathy Tyson + Michel Caine/음악: Michel Kamen/104분 '구수하다'는 표현을 영어로는 하기가 쉽지 않다. 한글로 밖에는 표현 할 수가 없는, (文字 그대로) 구수한 음색, 바로 냇 킹 콜(Nat King Cole. 1919-1965, 미국)의 목소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장 적절한 단어가 바로 이 ‘구수함’ 일 것 이다. (누구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성이라고 표현하였다.) ‘나를 왕으로 부르지 말라 (Not King Call)'는 희한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이름, ‘냇 킹 콜’. 본명은 나다니엘 애담스 콜스(Nathaniel ..

우먼 인 레드 / The Woman In Red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우먼 인 레드 / The Woman In Red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4년/ 감독: Gene Wilder/ 주연: Gene Wilder + Kelly Lebrock 음악: Stevie Wonder 외/ 87분 That Kid is A Wonder 하면 신동 을 의미한다. 그런데, 1950년5월13일, 미시간 주 새기나우(Saginaw)에서 태어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야말로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났고, 그래서 예명도 자연스럽게 ‘원더(천재-Wonder)’ 가 되었다. 모타운 사운드(Motown Sound)의 본거지, 디트로이트에서 성장하면서 이미 12살 때, 첫 번째 레코드(‘Fingertips’)를 출반하게 되고, 10대 중반서 부터 여러 히트 곡들을(‘..

스탠 바이 미 / Stand By Me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스탠 바이 미 / Stand By Me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감독: Rob Reiner/ 원작: Stephen King/주연: Wil Wheaton + River Phoenix 외/ 음악: Jack Nitzche / 89분 1961년은 바로 한 해 전에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라는 젊은 대통령으로 인하여, 미국 전체가 꿈과 희망에 부풀기 시작한 해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래를 모르는 채, 월남에 도착한 약 4,000명의 군인들도 마찬가지이었겠지만.... 한편, 지금 뒤돌아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짓거리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대다수 학교에서는 흑인과 백인이 함께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뜻있는 젊은이들이 ‘..

블루 벨벳 / Blue Velvet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블루 벨벳 / Blue Velvet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 /각본 + 감독:David Lynch/주연; Kyle Maclachlan+Dennis Hopper Laura Dern+Isabella Rossellini/음악:Angelo Badalamenti/96분 숭배를 의미한다는 라틴어, ‘컬츠(Cults)’에서 유래를 하였고, 또 이미 대중화된 단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굳이 해석을 하자면, 소수 팬들이 광적으로 좋아하고 숭배하면서 즐기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컬트 무비(Cult Movie)’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영화인, 데이빗 린치(David Lynch. 1946년생. 미국 몬타나). 2004년도 봄에는 영국의 가디언 지가 선정한 ‘세계의 명감독 40인’ 중 에서도 당당히..

플래툰 / Platoon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 모음

플래툰 / Platoon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각본+감독: Oliver Stone/주연:Charlie Sheen + Tom Berenger + Willem Dafoe/ 음악:Georges Delerue/120분. “편견이다.” “아니다, 사실이다.”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만 대체적으로 클래식 음악이 일반 팝 음악보다 더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같은 종류의 클래식 음악이라도 예를 들어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이 지휘하던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moniker)의 연주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들이 하는 것보다 더 훌륭하다고들 생각한다. 이는 눈으로는 볼 수 없고 귀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질에 관한 문제인데, 그러면 눈으로 보는 영상과..

미션 / The Missio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미션 / The Missio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 감독: Roland Joffe / 주연: Robert De Niro + Jeremy Irons 음악: Ennio Morricone / 126분 전주만 조금 듣고도 어느 곡인지 금방 알아채며 열광적으로 박수를 치는 영리하고 놀라운 관객들이 많은 한국에서는 반드시 다시 한 번 더 공연을 하도록 하겠다던 2007년도의 약속을 지키면서, 2009년5월26-27일에 두 번째 내한 공연(시네마 콘체르토 파트 투)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가진바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1928-2020. 이태리). 그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자신의 음악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람이니만치 그동안 그렇게 많이 만든 영화 음악들 중에서도 특별..

탑 건 / Top Gu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탑 건 / Top Gun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6년/ 감독: Tony Scott /주연: Tom Cruise + Val Kilmer + Kelly Mcgillis 음악: Harold Faltermeyer + Giorgio Moroder / 110분 탑 건(Top Gun): 전투기 조종사 중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최우수 조종사를 지칭하는 단어지만, 원래는 사관 학교의 최우수 졸업자를 의미하는 단어였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의 탑 건’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뉴스를 매년 들을 수가 있지만(2010년이 제50대), 최근에는 각 나라마다 이렇게 한 해의 최우수 조종사를 선정하여 각종 포상들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탑 건’은 현재 복무중인 우..

브라질 / 여인의 음모 / Brazil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브라질 / 여인의 음모 / Brazil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85년/각본+감독: Terry Gilliam/주연: Jonathan Pryce + Kim Greist Robert De Niro/음악: Michael Kamen/142분(감독 판) 다른 나라에서 누가 ‘코리아(Korea)’ 라는 제목을 붙여 황당하기 그지없는 영화를 만든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될 때의 제목인 ‘여인의 음모’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음모는 무슨......) 영어 원제목인 ‘브라질(Brazil)’도 1944년도에 발표 되었던 동명 타이틀의 영화와는 관계가 없고, 또 영화의 내용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런 국가 이름의 제목이 붙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