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1950년대 27

황태자의 첫사랑 / The Student Prince 리뷰 + 동영상 모음

황태자의 첫사랑 / The Student Prince 리뷰 + 동영상 모음 1954년/감독: Curtis Bernhardt + Richard Thorpe / 주연: Edmund Purdom + Ann Blyth / 음악: Nicholas Brodszky /105분 20세기 말에 인기가 대단했던 (남성) 성악가들을 꼽으라면, 역시 ‘테너, 삼인 방(Tenors, Big Three)’이라 불리던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1935-2007. 이태리 모데나), 도밍고(Placido Domingo. 1941, 스페인 마드리드), 카레라스(Jose Carelas. 1946,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들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누가 이들의 계보를 세기가 바뀐 21세기에 또 새롭게 이어갈지 궁금한데, 그..

남 태평양 / South Pacific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남 태평양 / South Pacific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8년/각본+감독: Joshua Logan/주연:Rossano Brazzi + Mitzi Gaynor + John Kerr/음악: Richard Rogers /70mm, 171분 요즈음은 ‘맘마 미아!(Mamma Mia!)’ 같은 죽 박스(Jukebox) 스타일의 팝(Pop)뮤지컬도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래도 뮤지컬하면 역시 뉴욕의 브로드웨이 이고. 또 브로드웨이 하면 로저스 와 해머스타인(Rogers & Hammerstein)의 작품들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의 뮤지컬 음악을 발전시키고 부흥시킨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dgers. 1902-1979)와 오스카 해머스타인(Oscar Ham..

라임라이트 / Limelight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라임라이트 / Limelight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2년/ 제작+원작+각본+감독+음악 = Charles Chaplin 주연: Charles Chaplin + Claire Bloom / 147분(런던 개봉 판)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전성기라는 게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세월이 차츰 흘러가면서 한번 지나간 전성기는 영영 다시 오지 않는 것일까?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한 번을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인생의 황혼기에 재기를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해보는 이 영화 속의 주인공, 늙은 광대, 칼베로(Calvero)에게 그러나 그 화려하였던 전성기는 끝끝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정녕 그것이 우리들의 인생살이란 말인가? 찰스(Charles)라는 이름보다는 왠지 찰리(Charley)..

형사/살인의 사실/ Un Maledetto Imbroglio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형사/살인의 사실/ Un Maledetto Imbroglio 음악적 리뷰 +동영상 모음 1959년/각본+감독+주연: Pietro Germi /주연: Claudia Cardinale + Pietro Germi/음악: Carlo Rustichelli/120분. 대단히 비극적인 장면에서나 나올 법 한 심각하고 비장한 전주가 잠시 흐른 뒤, 이어 잔잔하게 통기타의 반주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반주에 맞춰 결코 미성이라고 할 수 없는 한 여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듣던 노래이죠. 제목도 그래서 그 당시엔 ‘아모레 미오’인줄 알았습니다. 1960년대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라디오 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한국에 아모레 라는 단어를 널리 알렸..

벤 허 / Ben-Hur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벤 허 / Ben-Hur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59년/ 원작: Lew Wallace/ 공동제작 + 감독: William Wyler 주연: Charlton Heston 외/ 음악: Miklos Rozsa/ 224분 인간의 운명은 전지전능하신 신(神)에 의해 결정이 되며, 또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신의 운명은 다 결정이 되어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게 아니고, 한 사람의 운명은 자기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글쎄? 어느 쪽의 말이 옳다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쉬운 사안은 절대로 아니지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비슷한 나이로 같은 동시대를 살았던 이 영화 속의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살펴보면 이렇게 전혀 다른 각도의 운명론, 둘 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