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건의 음악단상

사랑에 관한 단상 – Blue Bayou

김제건 2022. 5. 5. 11:42


사랑에 관한 단상 – Blue Bayou





바유(Bayou)하면 늪지대와 강의 지류를 의미하면서
미국의 미시시피 주(주의 속칭)를 떠올리게 하지만,
1970년대에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
불러 우리나라에서 특히 널리 알려졌었던
’블루 바유(Blue Bayou)‘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이곡은 작곡자인 로이 오비슨(Roy Orbison)
1961년에 영국에서 녹음을 하고, 1963년 8월에
’Mean Woman Blues‘와 함께 이미 발매를 했었고,
린다 론스태드 버전은 1977-78년에 유행을 하면서
음악이 출시되고 15년이 지난 후 뒤늦게
그녀의 대표적인 곡이 되었습니다.

* 린다 론스태드 버전:


I feel so bad I've got a worried mind
I'm so lonesome all the time
Since I left my baby behind On Blue Bayou
Saving nickels, saving dimes
Workin' till the sun don't shine
Lookin' forward to happier times On Blue Bayou

I'm goin' back some day
Come what may To Blue Bayou
Where the folks are fine
And the world is mine On Blue Bayou

All those fishing boats With their sails afloat
If I could only see That familiar sunrise
Through sleepy eyes How happy I'd be

Gonna see my baby again
Gonna be with some of my friends
Maybe I'll feel better again On Blue Bayou
Saving nickels, saving dimes
Workin' till the sun don't shine
Lookin' forward to happier times On Blue Bayou

I'm going back some day
Come what may To Blue Bayou
Where the folks are fine
and the world is mine On Blue Bayou
All those fishing boats With their sails afloat
If I could only see That familiar sunrise
Through sleepy eyes How happy I'd be

Oh, that boy of mine By my side
The silver moon and the evening tide
Oh, some sweet day
Gonna take away this hurtin' inside
Well, I'll never be blue,
My dreams come true On Blue Bayou


* 로이 오비슨의 오리지널 버전:




1988년 스웨덴 태생 여배우, 앨리시아 비캔더(비칸데르)
2015년 작인 “대니쉬 걸(The Danish Girl)’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여러 상들을 받으며 뜨는 배우가 됐는데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저스틴 전(Justin Chon. 1981)
2020년에 감독과 주연을 한 ‘Blue Bayou/푸른 호수’에
그의 부인으로 출연을 해 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 배우, 앨리시아 비캔더(Alicia Vikander)의 영화 속 노래:


위의 링크는 그녀가 베트남인들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
야외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사운드트랙인데,
여니 가수 못지않은 실력 있는 열창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저스틴 전(전지태. 1981)
2020년에 제작한 이 ‘푸른 호수(Blue Bayou)로
2021년 깐느 영화제뿐만 아니라
같은 해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여했지만,
선 댄스 영화제가 이미 인정한 재능 있는 영화인입니다.
미국의 엉터리 입양과 부당한 인종차별, 그리고 부적절한
국외추방을 고발한 이 영화에서는 눈물 나는 열연도
보여줬지만, 무엇보다도 이 오래된 명곡을 제목으로 하고
또 주연배우가 극중에서 부르게 한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아래 인터뷰 동영상 참조)

* 저스틴 전 인터뷰:




* 예고편:


* 제작후기:






Jay. May. 2022.